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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홀와서 맞이하는 첫 월요일
    카테고리 없음 2017. 3. 20. 11:11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샤워를 할까 하다가, 좀 더 쉬고 싶어서 누워있었다.


    그 사이에 사람들이 샤워를 하러 갔다.


    좀만 더 부지런했으면 신경쓰지 않고 씼을 수 있었는데...


    이 미루는 것 좀 고쳐야겠다. 미룸도 습관(?)이 되려나? 아니 사실 이미 자주 미뤄왔었지...




    샤워를 하고 나오니 룸메이트가 떠날 준비를 마치고 현관에서 신발 끈을 묶고 있었다.


    잘가라고 했다. 연락하자고 하더라.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만 기분은 좋았다. 한국가서 궁금한 거 있으면 주저없이 물어보라고 했다. 물론 거기서 친절한 사람들 많이 만날테지만 말이다.




    면접 보기로한 알바처에 몇시 쯤 갈까요? 라고 물어보니까, 자기 쉬는 날이라고 내일 와달란다. 오늘(20일, 월요일)은 "춘분"이자 일본의 공휴일이다. 봄을 맞이하는 날 쉰다니, 신선한 발상이다. 봄 맞이 관련 상품들도 판매하는 거 같다.



    숙소를 화요일 아침까지 잡아놨는데, 방을 구할 때 까지 연장할 생각이다. 이 숙소는 싼 맛에 잡았는데, 나름 괜찮게 지낼 수 있다. 일본 워홀 오면서 한 생각 중에 하나가... "절대 오-쿠보, 신오-쿠보에는 가지 말아야지"였다. 물론 자리 잡지 말거나 자주 놀러가지 말자는 의미였는데, 숙소 잡고보니 오쿠보ㅋㅋㅋㅋㅋㅋㅋ 소문만 익히 들었는데 완전 코리아타운이다. 숙소 주인분도 한국분이다. 친절하시다. 숙소 얘기도 써야 하는데...



    오늘 날씨가 끝내주고, 춘분이기도 해서 밖에 나가서 오래 돌아다닐 생각이다. 어딜가면 좋을까? 신주쿠 근방을 돌아다니자. 






    라고 생각하고 방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관심있던 방이 예약당해 버렸다. 몇 개 중에 그것도 두 개... 발등에 이미 떨어진 불이 심상치 않아졌다고 판단하고 방을 더 구하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알바 면접도 내일이니까... 일단 방을 더 알아보고 문의 메일을 돌린 후에 밥을 먹으러 나가야겠다. 미루지 말고 급한 불 부터 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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